습기 제거 청소에 사용하는 세척제는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곰팡이 제거제나 살균 효과가 있는 세척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락스와 같은 강한 표백제는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목재나 천 등의 소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고,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하여 곰팡이를 제거하고 살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 세척제는 강력한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곰팡이가 심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세척제를 사용하든,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헹구어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습기 제거 청소의 빈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의 환기 상태와 습도 수준입니다. 습도가 높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곰팡이와 균의 번식 위험이 높으므로, 2주에 한 번 이상 습기 제거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낮고 환기가 잘 되는 집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욕실이나 주방처럼 습기가 자주 발생하는 공간은 더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 또는 퀘퀘한 냄새가 난다면 즉시 청소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청소와 함께, 습도계를 사용하여 집안 습도를 꾸준히 확인하고, 50~60%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샤워 후 환풍기를 가동하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등의 습관을 들이는 것도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삿짐 포장은 체계적인 계획이 중요합니다. 먼저 버릴 물건, 기증할 물건, 새 집으로 가져갈 물건을 구분하여 정리합니다. 가져갈 물건은 중요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깨지기 쉬운 물건은 충분한 완충재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포장합니다. 옷이나 이불 등은 비닐 봉투나 박스에 담아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 물건들은 종류별로 분류하여 박스에 담고, 박스 외부에는 내용물을 적어놓으면 분류 및 정리가 수월합니다. 포장 전에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짐을 정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 가구는 분해가 가능한 경우 분해하여 포장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이삿짐센터에 포장을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서류나 귀금속은 따로 챙겨서 직접 운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삿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함께 짐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인수증에 서명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짐에 파손된 부분이 있다면 즉시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알리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짐을 모두 정리하고 나서는 집 안 전체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개인 물품이 빠진 곳은 없는지, 청소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삿짐센터와 계약 내용에 차이가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이삿짐센터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경우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집의 각종 시설(가스, 전기, 수도 등)을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사짐센터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먼저 여러 업체의 견적을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적 비교 시에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이삿짐센터의 경력, 포장 및 운반 과정, 보험 가입 여부, 고객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직접 방문하여 업체의 시설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계약 전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미리 질문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파손에 대한 책임 범위와 보상 절차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후기를 살펴보고, 지인의 추천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